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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 잔액은 전월 말에 비해 45억 9000만 달러 줄어든 4110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분기말 효과로 증가된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이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면서 “스왑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월 중 약 0.3% 하락했다. 기타 통화의 경우 일본 엔화(1.6%)를 제외하곤 호주 달러화(-0.1%), 유로화(-0.1%), 파운드화(-1.0%)가 모두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 또는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이나 외환시장이 불안정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외지급준비자산이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외화 비상금으로, 소위 ‘경제 안전판’이라고도 불린다. 한국과 같은 비(非) 기축통화국에서는 외환보유액이 국가의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외환보유액 중 가장 비중이 큰 유가증권은 3620억 2000만달러(88.1%)로 전월보다 46억 5000만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52억 9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147억 1000달러로 종전과 같았고,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1억 9000만 달러로 2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47억 9000만달러로 종전과 같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작년 12월말 기준 4156억달러로 세계 9위다. 1위는 중국(3조 2024억달러), 2위는 일본(1조 2307억달러), 3위는 스위스(9094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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