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희생한 오른팔"… 미국 인플루언서, 팔 장례식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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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희생한 오른팔"… 미국 인플루언서, 팔 장례식 치러

머니S 2025-02-05 05: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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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암으로 절단한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치러 화제다. /사진=SCMP 캡처 한 여성이 암으로 절단한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치러 화제다. /사진=SCMP 캡처
미국의 한 여성이 암으로 절단한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치러 화제다.

최근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엘디아라 두셋(22)은 암으로 오른팔을 절단한 뒤 잘려나간 팔을 위한 장례식을 열었다.

두셋은 3년 전 활막육종을 진단받았다. 활막육종은 사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연간 약 1000명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셋은 팔에 생긴 활막육종으로 통증을 느겼고 여러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세차례 재발하면서 결국 지난해 10월 상태가 악화돼 오른팔의 팔꿈치 아래 부위를 절단했다.

두셋은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열기로 결심했고 절단된 팔을 방부 처리했다. 두셋은 자신의 팔과 함께 했던 22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 팔은 많은 손을 잡았고 사랑하는 이들의 피부를 느꼈으며 눈물도 닦았고 강아지도 쓰다듬었고, 악기도 연주했다" 적었다. 그러면서 "팔이 나를 죽이려 했다고 농담하곤 했지만 결국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이다"며 "이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자신이 생겼다"고 했다.

두셋의 오른팔 장례식 영상은 44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팔을 보내준 방식이 아름답다" "상징적이고 예술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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