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한온시스템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본사로 업무를 시작하며 양사의 결합이 사실상 완료됐다.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무빙데이(Moving day)' 행사를 통해 한온시스템 임직원들은 본격적으로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테크노플렉스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한온시스템 임직원을 환영하며, 그룹의 인프라와 독자적인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범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조현범 회장은 행사에서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주사, 인프라, 네트워크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각 부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프로액티브한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조직, 문화, 인프라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대표는 "그룹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완전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략, 인사, 재무 등 모든 부문을 혁신하여 한온시스템이 Great company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오픈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안내, 한국앤컴퍼니 핵심가치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한온시스템 임직원 150여 명이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테크노플렉스로 근무지를 옮겼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한온시스템의 계열 편입 신고를 완료하며 인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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