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도란도란 모락모락 2부에서는 경남 함양군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oo jeong-shutterstock.com
경남 함양, 지리산 골짜기 인적 드문 오지마을로 19살에 시집와 6남매 키워 떠나보내고 홀로 생활 중인 김갑연 할머니.
첩첩산중에 눈이 오면 오도 가도 못 하고 고립되는 신세지만 적적할 틈이 없다!
20여 년 전 도시에서 지리산으로 들어와 이제는 갑연 할머니의 둘도 없는 단짝이 된 안분조 씨가 매일 놀러 오기 때문!
혼자 지내는 갑연 할머니가 걱정돼 하루에도 몇 번씩 들러 궂은일도 도맡아 척척 해결해 준다는데!
지리산 곳곳에 넘쳐나는 약초를 가마솥에 푹푹 고아 함께 식혜를 만들고 눈 가득 쌓인 앞마당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을 만들다 보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두 사람.
오래된 황토방에 도란도란 앉아 솔잎을 깔고 장작불 지펴 뜨끈뜨끈 찜질하며 노래 한가락 풀어 놓다 보면 하루가 금방이라고!
개운하게 땀 빼고 김치 국밥 한 그릇 나누며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라는 갑연 할머니와 분조 씨.
심심산골, 단짝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다는 그녀들의 따뜻한 겨울을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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