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왕년 PL 대표 윙어, 친정 복귀 Here we go→“현재 런던서 메디컬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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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왕년 PL 대표 윙어, 친정 복귀 Here we go→“현재 런던서 메디컬 테스트 중”

인터풋볼 2025-02-04 2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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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사진=로마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윌리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그의 행선지는 전 소속팀 풀럼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안은 오늘 자유 계약 선수로 풀럼으로의 복귀를 완료할 것이다. 윌리안은 현재 새로운 풀럼 선수로서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88년생 36세 윌리안은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2007-08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윌리안은 총 6시즌 동안 161경기 33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대표 구단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 이적 직후부터 주축으로 거듭났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한 돌파는 PL에서도 통했다. 결국 2013-14시즌부터 7시즌간 339경기 63골 54도움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윌리안은 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등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다. 윌리안은 점차 기량이 하락하며 주전에서 밀렸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같은 런던 연고의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특별한 활약 없이 그는 1년 만에 자국 리그 코린치안스로 향했다.

그렇게 윌리안은 축구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돌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윌리안은 풀럼으로 이적했고 과거의 기량보다 못하지만 노련함을 보이며 지난 시즌 37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한시즌만에 다시 팀을 떠난 윌리안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향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구단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윌리안은 차기 행선지를 모색했다. 풀럼은 그런 윌리안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현재 사실상의 이적 절차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메디컬 테스트만 문제 없다면 곧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36세 윌리안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나선다.

사진=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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