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 헬기 충돌 추락 사고에 한국계 10대 피겨스케이팅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 업무 담당자는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같은 여객기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존 마라비아는 러시아 국경통신 "RIA에 "부모나 코치를 빼고 약 14명의 선수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탄 군인 3명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슬프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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