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어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Z세대 니트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그냥 쉬었어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Z세대 니트족

한국대학신문 2025-02-04 18:24:00 신고

3줄요약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취업 준비는 하지 않고 그냥 놀았어요.” 전 세계적으로 Z세대 니트족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니트(NEET)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교육·일자리·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층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니트족이 42만 명으로 집계되며, 정부는 직업진로지도 확대 등 ‘쉬었음’ 청년 관리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대학 교육을 받은 Z세대가 니트족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학위가 취업을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니라고 인식하면서,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이미 경력 단절 상태에 빠져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2024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청년 니트족 비율은 20.4%에 달한다. 영국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영국의 청년 니트족은 87만 2000명에 이르는데 이는 영국 16~24세 청년의 1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역시 니트족의 확산이 두드러진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쉬었음’ 청년(15~29세) 인구는 42만 2000명으로, 2023년 대비 2만 1000명 증가했다. 특히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4분기 22.7%에서 2024년 3분기 29.5%로 증가해 쉰 사람 10명 중 3명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경기 악화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쉬었음’ 청년 인구 증가 등 청년고용 지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청년고용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대학 졸업 예정자 대상 전수 조사와 고용센터의 심리 상담 및 직업 진로 지도 확대 등으로 니트족에 대한 밀착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