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에프지코리아
[프라임경제]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TGI프라이데이스가 국내에서 영업을 종료한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매드포갈릭에 집중하기 위해 TGI프라이데이스 매장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4개 매장은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폐점할 예정이다. 그중 10개 매장은 2월 중으로, 나머지 4개 매장은 3월에 문을 닫는다.
엠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11월 TGI프라이데이스의 미국 본사가 파산보호 신청한 것과 관련해 영업 종료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업 테크노믹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7억2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미국 내 매장 수 역시도 2021년보다 11% 줄어 지난해 292개점을 운영했다. 올해 초에도 실적이 부진한 매장 48개를 이미 폐점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1965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열었다. 점차 유명세를 타며 44개국에 600여개점을 오픈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국내에는 1992년 3월 서울시 양재동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미국 레스토랑 감성을 기반으로 2003년까지 매출액 기준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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