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한 남성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아내를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건물 안에는 A씨와 그의 아내가 갇혀 있으며 A씨의 자녀 등 3명은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A씨의 아들이 “휘발유로 아버지가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못 나오게 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80명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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