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도 있었다는 소식이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엘 치링기토 T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날두는 “내가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을 때였다. 여러 클럽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나를 영입하고 싶어했던 이가 있다는 걸 기억하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나를 데려가고 싶었겠지만, 1년 뒤를 위한 일이었다. 그 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와서 나를 바로 영입했다.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빨리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2-03시즌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했다. 첫 시즌 리그 3골 5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맨유가 호날두를 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호날두를 눈여겨봤고, 1,900만 유로(280억)의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때 호날두가 맨유에 가지 않고 바르셀로나로 갔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맨유에 가지 않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면 호날두의 축구 커리어가 완전히 다르게 흘러갔을 수도 있다. 이 질문에 호날두는 “난 선수로서의 내 미래가 매우 비슷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크게 다르게 흘러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잠재력을 꽃피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섰다. 첫 시즌과 2년 차, 3년 차까지도 현재 호날두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은 아니었다. 데뷔 시즌 리그 4골로 부진했고, 이후로도 리그 5골, 리그 9골 정도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2006-07시즌 리그 17골 8도움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더니 2007-08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31골 7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도 처음으로 수상했다. 커리어 통산 다섯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의 첫 발롱도르였다.
이후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레알에서의 활약은 엄청났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33골을 넣더니 2년 차에는 53골, 3년 차에 60골을 넣었다. 레알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매 시즌 비슷한 수준의 득점을 올려주었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발돋움했다.
레알 레전드이자 맨유 레전드인 호날두. 호날두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스페인 최고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는 소식은 축구 팬들로 하여금 재밌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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