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 사업 호조세" 대상, 작년 영업익 1820억원(상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상이 동물 사료 원료인 라이신 등 소재 사업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

4일 대상(00168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4조25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의 배경은 소비자 니즈와 온라인 변화 대응을 통해 식품 매출 및 손익을 확대했고, 글로벌 내식 수요의 증가로 간편식·소스 제품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대상은 설명했다.

아울러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사업이 확대하고, 바이오 사업의 시황 개선, 라이신 수요 증가 및 판매가 상승 등도 영향을 끼쳤다.

대상은 향후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제조업 원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전분당 스페셜티 제품 매출 증대와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신시장 확보와 현지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