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호르스트-이갈로 케이스 반복 안돼' 겨울 이적시장서 '패닉바이' 자제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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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호르스트-이갈로 케이스 반복 안돼' 겨울 이적시장서 '패닉바이' 자제한 맨유

풋볼리스트 2025-02-04 17:2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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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 없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종료한 건 '패닉바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이덴 헤븐, 패트릭 도르구 두 명의 선수만 영입했다. 해븐은 아스널 21세 이하(U21)에서 활약하던 수비수이며, 도르구는 이탈리아 US레체에서 주전으로 뛰던 유망주 풀백이다. 맨유는 후뱅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첫 이적시장은 두 명의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가장 중요했던 공격진 보강은 없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심각한 결정력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영입됐던 라스무스 호일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경기에 나서 2골에 그쳤다. 올 시즌 합류한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아마드 디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미드필더들이 6골, 5골씩 넣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이 부진하다보니 파괴력이 떨어지는 중이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중앙 공격수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맨유는 과거 바웃 베호르스트와 오디온 이갈로 등을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왔다가 실패를 한 경험이 있다. 지금 자금을 잘못 쓸 경우 가장 중요한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 때문이다. 

후벵 아모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이번 겨울 마티스 텔을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에 임대 영입할 수 있었지만 이를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에 대해 "맨유는 검증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에 대한 높은 임대료를 감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모든 면에서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특히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하지 않고, 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영입 없이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겨울 나폴리와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왔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지킨 것 역시 우선 이들로 버텨보겠다는 뜻이 아모림 감독의 뜻이 반영됐다. 아모림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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