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하나금융 “올해 성장전략은 최근 2년과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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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하나금융 “올해 성장전략은 최근 2년과 다를 것”

투데이코리아 2025-02-04 16:5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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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올해 환율이) 상승을 한다 치더라도 자산관리 계획을 감안한다면 분기 중으로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CFO 부사장은 4일 지난해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올해 RWA(위험가중자산) 관리 계획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박 부사장은 먼저 지난해 환율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환율 10원당 RWA가 7~8000억원 정도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말 환율이 1470원으로 끝났지만 올해도 내린다고 보진 않는다”며 “지난해 연말 수준 기준으로 올해 RWA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 성장 전략을 기존과는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2023년과 작년은 상반기 자산성장을 집중하다가 하반기 자산 리밸런싱하고 연말 RWA 성장을 조절해가며 보통주 비율을 관리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조금은 균등된 성장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주주환원을 위한 보통주자본비율이 분기별 변동성이 크게 되는 부분에 대해 주주와 금융당국의 우려가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자산 성장을 RWA 성장과 얼라인 시키는 전략을 가져가려 한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RWA 성장률로 명목 GDP 수준인 4%를 제시하며 “원화대출 성장 자체도 RWA 성장과 페이스를 같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강화에도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박 부사장은 “비은행 비중이 2021년 33%까지 올라갔지만 2023년에는 4.7%로 하락하고 지난해 16%까지 반등했다”며 “지금 현재 비은행부문의 이익수준이 기초체력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1년 수준의 비은행부문 수익을 달성하면 그룹 전체 ROE 제고에도 많은 기여할 것”이라며 “각 비은행 관계사가 가지고 있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소한의 자본 요구 수익률에 걸맞은 이익을 창출하는 부분에 포커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수료수익 성장 계획에 대해서도 이날 공유됐다.
 
박 부사장은 “수수료부문은 두자리 숫자 성장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수수료,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증권 신탁 이런 부분은 축적된 베이스 위에서 경제성장률 이상으로 아웃퍼폼할 수 있다면 관련 수수료가 충분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증권 인수 자문 수수료 부문이 정상화되지 않았고 미매각 자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줄여나가며 자본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 부분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용카드 수수료, 운용 리스 수수료 부분도 상승 추이로 이어지고 있어 상당 수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인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7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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