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잇따른 한파와 대설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 각 시도 농업기술원의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대설 피해를 본 농업 시설물·축사 등의 응급 복구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한파와 대설로 시설작물 생육 저하와 노지 월동작물·과수가 어는 피해(동해)가 확산하고 있다.
권 청장은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는 농작물 생육 회복에 필요한 현장 기술지원 수요를 발굴해달라고 해당 부서에 주문했다.
또 각 시도에서 추진하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및 토마토 뿔나방 등 병해충 차단을 위한 대응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권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전 예방 및 영농 현장의 농작물 관리 요령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한파·대설 피해를 본 농업시설물 복구를 위한 인력 파견 및 기술 지원에 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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