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 8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1370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음료 사업 연간 매출은 1조8244억원,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조60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43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9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늘었다.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한 영향이다.
해외 사업 효율화와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같은 기간 생활용품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4995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음료 사업 매출은 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1%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제로 탄산음료 및 에너지 음료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나, 인력 구조조정 등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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