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 체결 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AI의 영향력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경제적 영향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원자력 솔루션, 질병 치료 등 과학의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다. 과학을 위한 AI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고 교육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영역”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방식의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트먼은 “지금 개선의 속도를 AI 측면에서 보면 정말 빠르다”며 “지금 챗GPT를 통해서 하는 것이 예전에는 수개월 걸렸지만 이제는 훨씬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투입되는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큰 의의를 뒀다.
올트먼은 “AI모델 속도가 18개월마다 2배씩 빨라지고 비용은 계속 줄고 있다. 비용절감 측면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저희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 측면에서도 환상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올트먼은 AI 모델의 안정성 측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챗봇을 만들 때도 안전을 추구했지만 이제는 복잡성이 높아졌다”며 “AI가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면 안전이 추상적 아이디어가 아니다. 에이전트를 하기 위해선 안전을 같이 생각해야하고 이런 부분을 충족하는 것이 얼마나 이 상품을 상품화 시키는데 있어 가장 큰 요소”라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딥 리서치(deep research)’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딥 리서치는 리서치를 해주고 심도 깊은 얘기를 할 수 있다. 며칠 걸리는 일을 몇분 안에 해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 예시로 그는 “이전에는 아동암과 관련해 답이 없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전보다 좋은 답을 봤다고 말씀하신 분이 있었다”며 “좋은 여행 일정을 짜주기도 하고, 이전에는 사람을 고용해야해 많은 비용이 들었던 부분도 딥 리서치가 해줬다는 분도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한국 기업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타게이트 Eco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많다”면서도 “사전 발표될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국내 협력사로 카카오를 택한 것에 대해 올트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카오를 항상 좋아했다”며 “AI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저희 모두 메시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부분은 저희가 탐구할 수 있는 부분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에는 공동 프로덕트를 많이 개발하고 삶의 질 개선과 과학적 발견을 같이 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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