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 6회에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일리, '예비 신랑' 최시훈 일화 공개.. "집에서 XX 발견"
MC 장성규는 "에일리 차 있는데 남편 차 타고 온 거냐"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제 차 팔았다. 지금 이 차가 제 명의로 바뀌었다. 명의를 바꿔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민호가 "남편 차지 않나. 그러면 비밀스러운 거 발견한 적 없었냐"라고 묻자, 에일리는 "어디가서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라며 "전 여자친구가.."라고 말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생일 카드가 콘솔박스에서 나왔다"라고 알렸다.
에일리는 "이게 뭐야 하고 봤는데 '짜기야 생일 축하해'라고 써있더라. 그 이후로 '짜기야'라고 하면서 계속 놀렸다. 당황했는지 식은땀을 흘리더라"라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그때가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집에 뭐 없나?' 싶더라. 뛰어 들어갔다. 봤는데 앨범이 나왔다. 전 남친 사진 앨범이. 그래서 바로 파쇄기에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에일리는 "그걸 남편도 봤다. 근데 제가 급하게 뛰어가서 파쇄기에 돌리고 있으니 '갖고오라'라고 했다. '안돼, 나는 글로 봐서 괜찮았지만 이건 사진이라 안 될 것 같아' 했더니' 오케이' 하더라"라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에일리, 다이아 반지 자랑.. "제일 비싼 선물"
그런가 하면 이날 에일리는 예비 신랑 최시훈에게 받은 다이아 반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 제일 비싼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일리는 애칭에 대해서는 "저는 '자기야'라고 하고 신랑은 '공듀님'이라고 한다. 제가 그렇게 부르라고 한 것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 3명"이라며 "매일 왔다 갔다 한다. 하나만 낳을래, 아니 둘. 순풍순풍 낳자 그럴 때도 있고. 줄줄이 낳아야 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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