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3억원을 들여 3개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남구는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조성 분야에 18억원을,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 분야에 4억원을, 전통시장 홍보와 상인 역량 강화 분야에 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울산번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남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많은 특징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금요 야시장 콘셉트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암종합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 첫걸음 사업을 통해 자립형 디지털 전통시장의 성공 모델을 구축한다.
울산 유일 청년몰인 '키즈와 맘'은 2026년까지 최대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공용 공간 시설 개선 등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노후 시설물 유지보수, 점포 화재 공제 가입비 지원 등으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든다.
시장별 개성이 담긴 축제도 열어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장보기 행사도 마련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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