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과 뛰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스트라이커 히메네스는 이제 밀란 선수다.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시즌 시작부터 밀란을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가 나가고 포르투 등을 이끌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부임했다. 콘세이상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적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선수 영입에 신경을 썼다.
알바로 모라타가 갈라타사라이로 간 가운데 밀란은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멕시코 특급 히메네스는 크루스 아술에서 뛸 때부터 멕시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고 2022년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경기에 나와 15골을 터트리면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3-24시즌에도 에레디비시 30경기에 나와 23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해 다시 한번 돋보였다. 부상 변수가 있었지만 돌아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UCL에서도 5경기 5골 1도움에 성공하면서 밀란의 적극 관심을 받았다.
네덜란드 '1908.NL'은 "히메네스는 밀란으로 간다. 이적료 총액 3,500만 유로(약 530억 원)에 합의를 했다. 이번 이적으로 히메네스는 페예노르트 역대 매각 최고 이적료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마츠 비퍼가 브라이튼으로 갈 때 3,200만 유로(약 482억 원)였는데 히메네스가 경신을 하면서 페예노르트에 역대 최고 수익을 벌어줬다.
한편 밀란은 히메네스와 더불어 워렌 봉도, 리카르도 소틸을 영입했다. 주앙 펠릭스 영입도 눈앞에 뒀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밀란은 펠릭스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밀란은 임대료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를 지불하고 주급을 부담하기로 했다. 펠릭스는 곧 밀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온 가운데 다비데 칼라브리아, 이스마엘 베나세르 등은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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