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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B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성지훈 조는 필리핀 조에 6-12로 졌다.
1엔드에서 대거 5점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한 두 선수는 6엔드 6-7까지 따라붙었지만, 7엔드에서 다시 5점을 내주며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개막하고,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은 예선을 미리 치르고 있다. 이날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다.
김경애·성지훈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경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킴’의 일원으로 우리나라 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은)을 따낸 선수다. 이번 대회엔 경북체육회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성지훈과 믹스더블 조를 꾸려 출전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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