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보다 길다···여행업계, ‘최장 10일 추석’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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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보다 길다···여행업계, ‘최장 10일 추석’ 특수 기대

이뉴스투데이 2025-02-04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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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분수쇼. [사진=모두투어]
[사진=모두투어]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설 연휴가 끝난 가운데 여행 업계는 올해 최장 연휴인 추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이 많았으며, 설 연휴보다 긴 추석 연휴에는 더 많이 떠날 것이라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6~8일, 3일(개천절)에 주말(4~5일), 9일 한글날까지 합하면 최소 7일이다. 직장인의 경우 10일 연차 사용 시 주말(11~12일)까지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추석 연휴 달력. [사진=하나투어]
추석 연휴 달력. [사진=하나투어]

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날을 기준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출발하는 모두투어 내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2024년 9월 13~15일) 대비 5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캐나다·미국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직장인의 경우 눈치를 보며 연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총 7일을 온전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에 의뢰해 올해 추석 연휴(10월 2~9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럽이 35%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사전 예약률을 기록했다. 동남아(23%), 중국(18%)이 뒤를 이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추석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서 지역별 비중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의 선모객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가 선보이는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가 134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에 따라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모두투어는 ‘2025 추석 황금연휴 얼리버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연차를 10월 1~2일 혹은 13~14일에 추가로 사용하면 총 12일 연휴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유럽·아프리카·중남미 으로 떠나는 12일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에서도 ‘2025 푸른 배의 해 황금연휴 특가 BAAM’ 코너에서 최대 10일 연휴 추석 연휴 포함 여행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4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3일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 [사진=대한항공]
4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3일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 [사진=대한항공]

추석 연휴에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업계는 비행기 좌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오는 10월 3일에 떠나는 대한항공 뉴욕행 일반석 스탠다드석은 매진된 상황이다. 일반석으로는 변경 수수료·환불 위약금 등에서 차이가 나는 일반석 플렉스 좌석만 남아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를 최우선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수요가 증가하면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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