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前특전사령관 "윤석열 대통령, 병력 철수 지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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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前특전사령관 "윤석열 대통령, 병력 철수 지시한 적 없다"

모두서치 2025-02-04 14: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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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 사진 = 뉴시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 사진 = 뉴시스

 

4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증언과 배치되는 증언을 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병력 철수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즉시 군 철수를 지시했다"고 한 증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끌어내라고 한 대상이 국회의원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상황 전후로 '질서 유지', '시민 보호', '경고용'이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언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같은 날 국회에서 군 병력 철수 지시를 인정한 것과도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12·3 계엄 사태를 둘러싼 진실 규명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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