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진행…허정무·신문선·정몽규 후보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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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진행…허정무·신문선·정몽규 후보 자격 유지

코리아이글뉴스 2025-02-04 13:0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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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를 후보 변경 없이 오는 2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등이 삼파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축구협회 측은 "선거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오전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으며, 선거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운영위원회는 박영수 위원장의 주재로 4시간 동안 선거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오는 26일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세부 일정은 오는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덧붙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7~11명이 이사회 동의를 받아 구성된다.

이날 위촉된 선거운영위원은 총 11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 3명, 법조계 3명, 학계 2명, 언론인 3명이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축구협회는 물론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 위원'이 ⅔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번 위원회는 10명의 외부 위원과, 1명의 내부 위원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또한 선거업무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협회 사무국이 위촉하는 대신 관련 단체에 요청해 추천받은 위원으로 구성된 거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 퇴직자 단체인 사단법인 선우회,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한국체육언론인회 등이다.

위원들은 회의를 시작하며 호선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박 위원장 주재로 이번 선거의 성격, 후보자 및 선거인의 기준과 자격, 축구계 일정 관련 고려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거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측은 "이번 선거는 재선거가 아닌 정지된 선거의 재개"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지난달 8일 선거의 진행을 정지했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법원 결정의 원인이 된 하자를 치유하는 것을 전제로 선거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직 선거를 치르지 않아 선거의 효력을 부인하는 선거 무효 사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법원도 선거 절차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므로, 위원회는 이번 절차가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절차적 하자를 최대한 보완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라는 법원 결정을 선거사무의 기준으로 삼아 정지됐던 선거업무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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