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소속 이마트 직원들 '윤석열 탄핵' '하야하라' 배지 차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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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소속 이마트 직원들 '윤석열 탄핵' '하야하라' 배지 차고 근무

위키트리 2025-02-04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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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일부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인터넷 커뮤니티
'윤석열 탄핵'이란 문구가 적힌 배지.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 페이스북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일부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 직원들이 ‘윤석열 탄핵’, ‘하야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배지를 착용하고 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3일 인터넷 카페, SNS 등에 올라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에 가입한 일부 직원이 지난달 윤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배지를 달고 고객을 응대했다. 민주노총뿐 아니라 일부 한국노총 소속 직원들도 배지 책용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 일부 고객이 항의하면서 이달 초 배지 착용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사진엔 배지와 함께 이름표까지 담긴 까닭에 배지 착용자의 신상정보마저 퍼지고 있다. 배지 착용에 불만을 가진 일부 누리꾼의 항의 전화가 이날까지 고객센터에 폭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X(옛 트위터)에서 “고객센터에 항의해봤자 애꿎은 상담원만 잡는다고 한다. 이마트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어야 정식 조사가 이뤄져 관련자들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라고 구체적인 항의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앞서 홈플러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윤석열 탄핵’ 배지를 달고 근무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역시 배지를 착용한 이들의 대부분은 마트노조 소속 노조원들이었다.

일부 고객이 매장에서 배지를 찬 직원에게 직접 항의하는 등 소동 끝에 배지 착용이 중단됐다. 불매운동 조짐이 일자 노조 측이 배지를 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린다.

한 누리꾼은 “마트 직원에게 왜 배지를 떼라 마라 강요하나”라면서 정치적인 의사 표현은 자유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니폼을 입고 정적인 의사 표현을 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한 누리꾼은 “고객을 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업무중에 당연히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게 맞는다. 개인적으로야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대한다면 정치성향이 다른 고객을 배려하는 게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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