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선물 5만원 이하 ‘가성비’ 품목 강세”

[사진=홈플러스]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만원 이하 ‘가성비’(가격대비성능) 품목의 지난해 설 대비 매출 신장률이 기존 인기 품목보다 높았다고 4일 밝혔다.

2만원대 만감류와 4만원대 샤인머스캣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배 선물세트보다 3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김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이 기존 인기 품목인 굴비 선물세트 대비 19%p 높았다. 김 선물세트 가격은 1만원 이하부터 저렴하게 책정됐다. 

축산 선물세트도 한우보다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등 수입육이 더 많이 팔렸다. 

스팸이나 참치 등 통조림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2만원대 ‘정관장 홍삼원’은 1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주류 선물세트 중에서는 위스키 선물세트의 가성비 라인 매출이 높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라 5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