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며 외식 물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밀키트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한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8년 345억원에서 2023년 3821억원으로 5년 사이에 10배가량 성장했다. 밀키트는 여전히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간편식 기업 프레시지가 지난해 자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개한 '2024 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인기 OTT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스타 셰프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만큼 유명 셰프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줄 서는 맛집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맛집 간편식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레시지와 최현석 셰프의 IP 협업 제품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 제품. ⓒ 프레시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는 웨이팅 맛집 밀키트, 스타셰프 IP 인기
'2024 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2024년 프레시지 판매량 상위 5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스타 셰프 또는 지역 맛집의 IP를 활용한 간편식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미식의 경험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판매 1위 제품은 최현석 셰프와의 IP 협업 제품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로 최 셰프의 노하우를 반영한 특제 데미그라스 소스와 국내산 한돈과 한우를 사용했다.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는 출시 두 달 만에 18만개 판매고를 기록, 지난해에만 누적 판매량 약 22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진공배합기술'로 포장지 제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편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판매량 3, 4위에는 부산 대표 소갈비 전문점 '해운대암소갈비집'의 '양념갈비'와 '한우소불고기전골'이 이름을 올렸다. 이 식당은 평소 긴 웨이팅으로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법 양념 레시피를 그대로 반영했다. 덕분에 협업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맛 이외에도 넉넉한 양으로 가족 모임 또는 홈파티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만 각각 약 41만개가 판매됐다.
또한 순위권 내에 전국구 맛집으로 유명한 △북창동순두부 △이바돔감자탕과 협업한 간편식도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맛집 I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홈밥·캠핑 트렌드, 밀키트 시장 이끌어…食별력 눈길
다년간 밀키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던 '홈밥'과 '캠핑' 트렌드가 지난해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 탓에 푸짐한 양의 '더큰' 시리즈가 홈밥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43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더큰햄가득부대전골'은 긍정적인 리뷰를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약 6만7000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가 자발적인 구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집에서 즐기는 한 끼 대용식도 맛과 가격을 철저히 분석해 실패 없는 선택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국내 캠핑족이 600만명까지 늘어난 만큼 관련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레시지의 '캠핑포차 김치어묵 우동전골'은 용기째 끓일 수 있다는 간편함과 얼큰한 국물 맛으로 캠핑족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23만개가량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 중 10위를 차지했다.
프레시지의 '캠핑포차 김치어묵 우동전골' 제품. ⓒ 프레시지
임유빈 프레시지 상품전략실장은 "지난해 미식 홈밥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IP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 결과 고객분들께 높은 만족감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국내 No.1 간편식 퍼블리셔 기업으로서 올해도 유명 스타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업계 트렌드를 리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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