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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러한 관심은) 중국은 물론 모든 관련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부펀드 조성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틱톡과 함께 뭔가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거래를 한다면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틱톡을 국부펀드에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허용하되 지분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미 의회는 지난해 4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는 지난달 19일까지 사업권을 매각해야 했다. 기간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과 동시에 법 집행을 75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시간을 벌었지만, 틱톡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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