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철 설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1,058m의 천왕봉을 비롯해 문장대, 묘봉, 관음봉 등 다양한 봉우리와 계곡이 어우러져 있으며,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속리산, 왜 겨울철 가볼 만할까?
속리산은 한자로 ‘속세를 떠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특히 겨울에는 눈 덮인 능선과 고즈넉한 사찰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는 법주사 를 비롯한 문화유적과 명승지가 많아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한겨울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속리산 추천 등산코스
속리산은 난이도별 다양한 등산코스를 제공하여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1. 문장대 코스 (왕복 3~4시간, 초보자 추천)
속리산의 대표적인 코스로, 법주사에서 시작해 문장대(해발 1,054m)까지 오르는 등산로
겨울철 설경이 특히 아름답고,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문장대 정상에서는 속리산의 능선과 겨울철 눈 덮인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음
2. 천왕봉 코스 (왕복 7~8시간, 상급자 추천)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1,058m)까지 오르는 코스로, 체력적인 부담이 큰 대신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
겨울철에는 눈이 쌓이면서 등산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므로 아이젠과 방한 장비가 필수
정상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설경은 가히 환상적
3. 법주사~세심정 트레킹 코스 (왕복 1시간, 가벼운 산책 추천)
법주사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 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
겨울철에도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속리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음
도중에 자리한 세심정 은 속리산의 대표적인 쉼터로, 맑은 계곡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음
속리산에서 놓치면 안 될 명소
속리산은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 법주사(法住寺)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속리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국보 제55호 ‘팔상전’ 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음
겨울철 눈 덮인 고즈넉한 사찰 풍경이 압권
✔️ 정이품송(正二品松)
수령 600년 이상 된 노송으로, 조선 세조가 속리산을 방문했을 때 가지를 들어 왕이 지나가게 했다는 전설이 있음
겨울철 눈이 덮이면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자랑
✔️ 속리산 온천
등산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온천 명소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겨울철 체온 유지와 피부 건강에 효과적
속리산 겨울 등산 시 유의할 점
방한복 필수: 속리산은 해발이 높아 정상부에는 한파가 심하게 불 수 있음
아이젠 착용: 겨울철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필수 준비물
입산 가능 시간 확인: 국립공원 내 일부 코스는 입산 제한 시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요
겨울 속리산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보자!
속리산은 단순한 등산지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이다. 특히 겨울철 눈 덮인 산세와 고즈넉한 법주사의 풍경 은 속리산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준다.
설경 속에서 겨울 등산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속리산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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