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연금 개혁 언론 플레이만 하지 말고 진짜 개혁을 위한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모수 개혁, 구조개혁 포함해 연금 특위에서 진지한 논의를 모아가야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연금 개혁 논의를 띄우고 있다. 민주당은 복지 차원에서 속도를 내면 2월 안에 연금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월 안에 모수 개혁을 매듭짓자고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처럼 연금 개혁을 단기간에 완수할 자신이 있었다면, 왜 문재인 정부 때는 개혁을 하지 못했나. 당시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고도 개혁을 거부한 것은 바로 민주당 자신”이라며 “연금 개혁이 인기가 없기 때문에 손도 대지 않은 것”이라고 힐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은 국가의 백년대계로, 속도전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며 “반면 국민의 힘은 연금 특위 구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연금 특위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모을수록 개혁의 동력이 붙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수 개혁은 반드시 구조 개혁을 수반해야 한다. 이 역시 연금 특위에서 논의해야 할 주제”라며 연금개혁 특위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역시 “국회 연금특위,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국회 연금특위 구성에 대해 말을 아끼던 우원식 국회의장이 연금 특위 구성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다만 개헌론자라고 말씀하시던 우 국회의장께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은 입을 닫으셨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7일부터 3일간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라는 주제로 개헌 토론회도 개최한다”며 “국회 개헌특위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한 자체 점검에도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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