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국 관광객 방문한 더현대 서울..."외국인 쇼핑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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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개국 관광객 방문한 더현대 서울..."외국인 쇼핑 편의 제고"

한스경제 2025-02-04 09:4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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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방문객 공략을 위한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서비스의 일환으로 더현대 서울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해 있다. 

현대백화점 점포 중 외국인 대상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더현대 서울이 유일하다.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 도움 없이도 원하는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셀프 투어맵도 비치한다. 점내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 실시간으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우선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더현대 서울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화된 여행용 키트를 출시하거나 문화센터와 연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강좌 개설, 서울 지역 내 고급 호텔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가파르게 늘면서 출점 3년 만에 방문 국가 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 

더현대 서울에 외국인이 몰리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14.6%를 기록했다. 2023년 2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출 비중은 3%대에 머물렀지만 약 2년 만에 크게 늘었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잘 알려진 나라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튀니지 등 아프리카를 포함한 대륙에서 고르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더현대 서울과 비슷한 매출 규모인 무역센터점에는 132개국이 방문했다. 무역센터점의 경우 주변에 도심공항터미널,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이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들이 더현대 서울을 찾는 이유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K팝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마뗑킴, 이미스, 디스이즈네버댓 등과 같은 한국 토종 브랜드 매장도 한국 관광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입소문을 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스 리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국가는 156개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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