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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며 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리그 일정이 5월 초 끝나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3개월 짜리 계약이다.
이어 구단은 “이명재는 최근까지 K리그1 울산 HD에서 활약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7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1993년생인 이명재는 2014년 울산에 입단했다. 이후 알비렉스 니가타에 반 시즌 임대를 떠난 것과 2020년 김천 상무에서 뛰었던 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울산에서 활약했다.
울산이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2022시즌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레프트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넓은 활동량과 정확한 크로스로 팀의 창단 첫 K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울산과 계약이 만료된 이명재는 국내 다른 팀과 중동, 중국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유럽 무대 도전을 택했다.
버밍엄시티에는 백승호가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2위를 기록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강등된 버밍엄시티는 현재 리그 선두(19승 6무 2패·승점 63)를 달리며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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