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가가 급등했다.
4일 오전 9시 15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83%(4만4000원) 오른 49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이 4조8950억원, 영업이익은 3625억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비 각각 13.8%, 40.6%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 전날(3일)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이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마진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60만 원으로 15.4% 상향하기도 했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인건비성 비용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예상보다 빠른 마진 개선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해외 생산법인에서 두 자리 수 이익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공업 신규 수주는 1조 1000억 원으로 선별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9조 2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 추세"라며 "북미, 유럽 등 해외 수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마진은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6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효성이 영위하는 사업 중 건설/중공업 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전동기, 감속기 등 산업기기를 생산하며, 건설 부문에서는 주택사업과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대응을 위해 ESS, 액화수소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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