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를 맞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 19개 산하 호텔과 함께 기금을 모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2300만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4일 해당 기금이 전액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리어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금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19개 호텔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됐다. 호텔 내 유니세프 모금함 운영을 비롯해 자선 볼링, 달리기 및 걷기 대회, 객실 내 어메니티 판매 수익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금이 마련됐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필리핀, 베트남 지역 대표는 "유니세프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는 메리어트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한마음으로 기여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Take Care(테이크 케어, 돌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전 세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임직원,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정성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나눔 생태계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유일한 아동권리 증진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기금 모금과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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