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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은 평균 2.31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20계단 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3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김아림인 개인 통산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오른 건 2020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록한 30위다. 이후 세계랭킹이 70위권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50위권으로 올랐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고진영이 양희영과 자리를 맞바꿔 각각 11위, 12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유지했다.
전날 김아림을 맹추격했지만 준우승에 그친 넬리 코다(미국)는 4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도 2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윤이나가 LPGA 투어로 진출하면서, 현재 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김수지가 됐다. 김수지가 40위, 이예원이 41위, 박지영이 44위, 박현경이 47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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