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건 트로피뿐”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 정조준…“가장 중요한 열흘, 잘 준비해야”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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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건 트로피뿐”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 정조준…“가장 중요한 열흘, 잘 준비해야” 각오

인터풋볼 2025-02-04 0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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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우승을 안길 수 있을까.

영국 ‘스탠다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열흘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며 브렌트포드전 승리가 팀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엔 잉글랜드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에만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좋았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그래도 10골을 만들었다.

최근 경기력도 여전했다. 지난 시즌엔 17골 10도움을 생산했다. 올 시즌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꼽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월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NO.7으로 선정하며 “손흥민은 입단 후 적응 시간이 걸렸으나 결국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트로피였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2020-21시즌에도 EFL컵 결승에서 무릎 꿇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놓친 건 트로피뿐이다. 입단 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노렸지만, 매 경기 등번호 7번을 달고 항상 성실하게 임했다”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것은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구단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 난 여전히 내가 이 구단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난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전설이라고 불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기회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EFL컵에서는 달랐다. 토트넘은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어진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준결승전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2차전을 앞두고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보면 이번 시즌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열흘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지난 두 경기를 잘 치렀다. 나는 항상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접근한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리버풀과 경기는 결승전까지 한 걸음 남았기에 중요하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팀으로서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오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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