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누엘 노이어(38)가 팀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14년간 동행한 골키퍼 노이어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6년 6월 30일까지 함께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노이어는 우리 세대 최고의 골키퍼이며 이미 뮌헨의 아이콘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골키퍼에 대해 이야기하면, 전 세계적으로 노이어를 이야기합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절대적인 롤모델이다. 우리는 이 성공적인 관계가 계속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스포츠 이사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노이어는 10년 넘게 골키핑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해 왔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며, 훌륭한 인격을 지닌 선수다. 팀은 항상 그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 우리의 목표를 계속 달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노이어는 재계약 후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뮌헨에서 계속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 이 특별한 클럽에서 다시 보내게 될 한 해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게 기분 좋았다. 기분이 좋다. 우리는 아직도 공통된 목표를 많이 가지고 있다"라며 재계약의 설렘을 표현했다.
1986년생인 노이어는 2011년 여름 FC 샬케 04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2017년부터는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습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컵을 한 번에 들어올리는 트레블(3관왕)을 두 번(2013, 2020) 달성했다. 더불어 같은 해에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과 유러피언 슈퍼컵에서도 두 번 우승했다. 노이어는 분데스리가를 11번이나 우승했고, DFB컵에서 6번, 독일 슈퍼컵에서 7번 우승했다.
노이어는 현재까지 뮌헨에서 공식전 547경기에 출전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골키퍼로 124경기에 출장했고, 2014년에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노이어는 IFFHS 세계 골키퍼로 5회 선정됐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세계 올해의 골키퍼로 뽑히기도 했다. 유럽 올해의 골키퍼와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2회 선정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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