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인, 잘 있어’ 스페인 국대 MF, PSG 떠나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사진=이강인 SNS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코 아센시오가 임대로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톤 빌라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에서 아센시오를 임대 영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발표했다.

아센시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 경쟁자가 너무 많았다. 2015-16시즌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났다. 에스파뇰에서 그의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37경기 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온 뒤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2016-17시즌 아센시오는 38경기 10골 4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등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건네기도 했다.

2017-18시즌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53경기 11골 7도움을 몰아치며 2년 연속 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2018-19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4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열린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센시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1년에 가까운 재활 끝에 겨우 복귀했다.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준수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아센시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결국 아센시오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뛸 예정이다.

사진=아스톤 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