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78번째 에피소드 ‘달달한 돈의 맛을 알아버린 아조씨’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추성훈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집 공개 영상을 언급하며 “방송 온다고 하니까 깨끗하게 하는 거 이해는 한다. 하지만 인간이니까 원래 그대로 찍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아내 야노시호의 반응을 묻자 “우리 진짜 싸웠다. 장난 아니었다. (야노시호가) 유튜뷰 다 없애라고 했다. 막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고 (집 공개 영상) 빼라고 했다”고 답했다.
추성훈은 “그냥 그대로 보면 보여주면 된다는 게 제 마음인데 여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거 같았다. 물론 제 잘못”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이내 “그 영상이 조회수가 엄청 많이 나왔다. 그 후에도 운 좋게 계속 (내 유튜브 채널이) 잘 나가고 있다. 그러니까 갑자기 (야노시호가) ‘네 유튜브 내가 나갈까?’ 이러는 거”라고 폭로했다.
추성훈은 “그때 뭐라고 해놓고 결국은 잘 되니까 그러는 거다. ‘한 번 나가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데 열이 이빠이 받았다. 짜증 나 죽겠더라”며 “참으면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다. 그냥 열심히 내가 할 테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혹시 돈을 나누기가 싫은 거냐”는 신동엽의 농에 “그건 아니다. (야노시호가) 저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받아치며 “그냥 ‘내가 나가면 조회수 올라가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니까, 내가 열심히 만든 거 그냥 들어온다고 하니까 너무 싫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용히 이를 듣고 있던 김동현은 “아니다. 이러다 조만간 (야노시호가) 추성훈 유튜브에 나올 거다. 썸네일에 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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