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드디어 트로피 추가하나? 리버풀과 비겨도 리그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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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디어 트로피 추가하나? 리버풀과 비겨도 리그컵 결승 진출!

인터풋볼 2025-02-03 23:2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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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리버풀과 비겨도 결승에 올라간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EFL컵에서 도장깨기 중이다. 16강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과 격돌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전 힘을 빼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왔고 2-1로 승리했다.

8강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당시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안정감을 되찾고 있었다.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토트넘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4-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리버풀를 만났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팀이다. 엄청난 파괴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이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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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토트넘이 1차전에서 앞서 나갔다.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가 전방에서 버텨주며 공을 지켰고 루카스 베리발에게 내줬다. 베리발이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뚫어냈다. 1차전은 토트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2차전만 버티면 토트넘이 결승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2-0 승리 후 SNS를 통해 "훌륭한 팀을 상대로 경기하기 어려운 곳이다. 승점 3점, 무실점은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다. 이제 모두 준결승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차전을 1-0으로 이겼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2차전은 안필드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얼마나 버티는 지다.

손흥민 무관 탈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어 한국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레전드 선수지만 팀 커리어가 아쉽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등극했지만 커리어 내내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잡고 결승 티켓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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