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전희철 SK 감독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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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전희철 SK 감독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한스경제 2025-02-03 21:5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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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28승 7패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21승 13패)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6.5경기 차, 이날 패배로 3위(21승 14패)가 된 LG와 7경기 차로 벌렸다. 아울러 LG전 4연승을 이어갔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6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영준은 18득점 5리바운드, 김선형은 15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SK는 1위를 하고 있지만, 강팀다운 모습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선수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LG전에서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SK는 1쿼터에 고전했다. LG의 강력한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여기에 LG 슈터 전성현에게 3점슛을 3차례나 허용하면서 1쿼터 중반 7-20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1쿼터를 돌아본 전희철 감독은 "1쿼터는 제 실수다. 스틸을 노리는 수비 전술을 펼쳤는데 LG에 간파당했다"면서 "이후 수비 형태를 바꿨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 2쿼터에 집중력을 잘 발휘해서 착실히 따라잡은 게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2쿼터부터 탄탄한 수비력에 이은 속공을 펼치면서 LG를 요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수비 이후 속공이 나와야만 득점을 할 수 있다. 저희가 원하는 농구 스타일을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3점슛도 조금 도와줬다. 성공률도 36%가 나왔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고"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내내 치열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경기 분위기도 점점 과열됐다. 4쿼터에는 양 팀 사령탑과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면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느라 경기가 몇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전희철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전희철 감독은 "어수선한 흐름 속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작은 실수들이 모이면 커진다. 그런데 LG전에서는 선수들이 작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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