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실패' 조상현 LG 감독 "심판 판정 존중, 젊은 선수들에게는 예방주사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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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실패' 조상현 LG 감독 "심판 판정 존중, 젊은 선수들에게는 예방주사됐을 것"

한스경제 2025-02-03 21:3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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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경기가 어수선했지만, 심판 판정은 존중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0-78로 졌다.

LG는 8연승에 실패했다. 아울러 이날 패배로 공동 2위에서 3위(21승 14패)로 한 계단 내려왔다. 선두(28승 7패) SK와는 7경기 차로 벌어졌다. 

LG는 올 시즌 유독 SK에 약했다.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달 1일 창원에서도 SK에 의해 연승이 끊겼다. 당시 LG는 8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SK에 무릎을 꿇으며 9연승이 좌절된 바 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19득점, 양준석이 11득점 6어시스트를 쌓았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힘에서 조금 밀리지 않았나 싶다. 또한 승부처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속공으로 연결된 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내내 치열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경기 분위기도 점점 과열됐다. 4쿼터에는 양 팀 사령탑과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면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느라 경기가 몇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마레이와 칼 타마요는 심판 판정에 대해 흥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조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 외국인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본인은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흥분하지 않고 신중하게 반응했다면 경기 향방을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계속 미팅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앞으로 가는 방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코트에 선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경기가 어수선한 건 맞지만, 심판 판정은 존중한다. 결국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코트 위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 부분은 미팅을 통해서 개선해야 한다. 더 큰 경기를 위한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본다. 계기로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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