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어터, 故오요안나 가해자 의혹 '김가영 옹호' 사과…"제 불찰, 유가족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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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어터, 故오요안나 가해자 의혹 '김가영 옹호' 사과…"제 불찰, 유가족께 죄송"

살구뉴스 2025-02-03 21: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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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일주어터가 고 오요안나를 가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을 옹호했다가 불똥이 튀자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 

 

일주어터, 유족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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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주어터는 자신의 계정에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후회스러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며, 제 부족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유가족분들께 또 한 번 상처를 드리는 일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유족에게 2차 가해 여론에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는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일주어터, 김가영 옹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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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주어터는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가해자 의혹을 받는 고인의 선배 김가영을 직접 옹호해 역풍을 맞았습니다. 

김가영이 사내 괴롭힘 가해자로 의심받자, 김가영과 SBS 예능 '골때녀'로 인연을 쌓은 일주어터는 "가영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가영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 주셨다"라며 김가영을 옹호했습니다.

또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지랖일 수 있으나 가영 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가영이 계속 가해자 의혹을 받고 고인을 모욕한 단톡방에 있었다는 의혹까지 나오자 일주어터를 향한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고인에 대한 2차 가해" "피해 당사자가 입을 열수 없는 상황에서 유족에게 또 한번 상처" "섣부르게 언행 하지 말라", "뭐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단다", "진짜 진심으로 실망했다. 타인의 죽음에 말 얹는 게 쉽나?", "빨리 사과문 올리고 수습하라" 등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MBC 기상캐스터 집단 따돌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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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지만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향년 28세.

사망 소식은 세 달이 지난 뒤인 12월에서야 뒤늦게 알려졌고 사인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사실 오요안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면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5월 MBC에 입사한 오요안나는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은 컸습니다. 한 매체는 MBC 관계자 4명에게 오요안나가 사내 괴롭힘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조언을 구한 녹취록이 있다고 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MBC는 고인의 사망 5개월째 되서야 진상위원회를 공식 출범 시켰습니다. 외부 인사 2명과 내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2월5일(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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