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생애 첫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그래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비욘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르네상스'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올해의 앨범' 외에도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통산 3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비욘세는 흑인 여성 최초로 그래미 컨트리 앨범상을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는 "이 앨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신 컨트리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며 "장르를 불문하고 열정이 이끄는 대로 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래퍼 켄드릭 라마가 '낫 라이크 어스'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 비틀스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나우 앤드 덴'으로 최우수 록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나우 앤드 덴'은 존 레넌의 미완성 데모곡을 AI 기술을 활용해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연주와 코러스를 더해 완성한 곡으로, 비틀스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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