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56차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집행이사회에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34개국 WHO 집행이사들이 참석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다룰 의제들을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이번 집행이사회에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복지부와 질병청,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해 의제 논의에 참여한다.
아울러 집행이사회 기간 동안 호주·몰디브 등 주요 집행이사 및 WHO 사무차장 간 양자면담을 추진한다.
첫날인 3일에는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전년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한다.
박 차관은 올해가 2030년까지 보편적 건강 보장을 달성하는 데 전환점이 돼야 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조를 촉구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다가오는 총회에서도 국제사회 내 중추국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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