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005490)는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를 전면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멕시코를 거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10만 톤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판매량의 0.0몇프로 수준"이라며 "판매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확정됐는데 세부 아이템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멕시코 물동량에 대해선 "멕시코와 미국의 무역 관계를 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100% 도금재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수출되는 도금재가 58만톤 정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게 46만 톤으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물량이 더 많다"고 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최악은 멕시코에서 만들어져서 미국으로 들어가면 완성차에 이제 관세가 부과되는 경우"라면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240만대가량 되는데,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될지는 면밀히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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