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 경찰, 복수 관계자 추가 입건

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이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했다. 다만 이번 입건된 관계자는 시의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계는 최근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한 복수의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민단체로부터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했고, 이를 토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2명을 뇌물 수수 혐의와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한 뒤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 및 추가수사를 벌인 뒤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자가 있으나 몇명인지 구체적인 혐의가 무엇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다만, 시의원은 아니다. 앞서 입건된 시의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은 아직 송치 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