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후 우승해도 쉽지 않다...“축구 역사상 최악 풀백”→워커 완벽 데뷔전 반긴 밀란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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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트넘 후 우승해도 쉽지 않다...“축구 역사상 최악 풀백”→워커 완벽 데뷔전 반긴 밀란 팬들

인터풋볼 2025-02-03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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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일 워커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쟁자 에메르송 로얄은 찬밥 신세다.

AC 밀란은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인터 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밀란은 9승 8무 5패(승점 35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은 새롭게 밀란에 합류한 워커의 데뷔전이 치러진 날이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임대로 밀란에 입성한 워커는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스피드와 철벽 수비를 세리에A에서도 선보였다.

워커는 90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2%(48/52), 파이널 써드 패스 8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데뷔전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한 밀란 팬은 “워커는 밀란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첫 30분 동안 실수가 없었다. 미친 업그레이드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오늘 워커의 성과는 믿을 수 없다. 카푸 이후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우측 풀백을 두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워커는 성공적이었던 경력을 통해 밀란에 침착함과 경험을 쌓았다”, “워커가 데뷔전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안정감은 엄청났다”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사진 = 로얄 SNS
사진 = 로얄 SNS

워커가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되면 웃지 못하는 이가 한 명 있다. 바로 에메르송 로얄이다. 로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밀란에 합류했다. 토트넘을 떠난 직후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하면서 ‘탈트넘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나 개인적인 활약이 지속되지는 않았다. 로얄은 리그 17경기에 나섰으나 밀란의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고, 워커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워커 영입 이유가 로얄의 부진이었다. 로얄도 이번 1월 이적시장서 이적설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모두 무산됐다.

한 밀란 팬은 워커의 합류로 인해 로얄을 더 이상 봐도 되지 않는 사실에 감사하는 듯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한 팬은 “워커는 절대 우리 클럽을 떠나면 안 된다. 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오른쪽 풀백의 플레이를 지난 6개월 동안 경험했다. 로얄로부터 말이다. 우린 이제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워커와 로얄을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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