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라시대 비석으로 국보로 지정된 냉수리 신라비와 포항을 대표하는 사찰인 보경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냉수리 신라비에 기록된 1천500년 전 신라 6부의 판결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냉수리 신라비는 1989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서 발견됐으며 재산소유와 유산상속문제를 결정한 사실이 기록됐다.
시는 또 천년고찰인 보경사와 함께 탐방, 인문학 강의, 다도·명상·발우공양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유산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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