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 신임 회장 공식 임기 시작

이찬우 NH농협금융 신임 회장. [금융위원회]

[직썰 / 손성은 기자]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3일 NH농협금융지주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종 후보로 추천한 이 회장의 선임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지난해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전문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군을 압축, 최종적으로 이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서 경제정책부터 실무업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업무 경험을 통해 금융과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이 회장은 1966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3일부터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