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황승연 작가의 특별전 '일상에서 노는 나의 공룡들'을 개최한다.
어린 시절부터 공룡을 좋아한 공룡 덕후로 알려진 황 작가는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현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상상을 하며 캐릭터들을 조형물로 제작했다.
FRP(섬유강화플라스틱)를 활용해 제작한 캐릭터 조형물 30여점은 공룡이 단순한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친근하게 함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자신의 볏을 화려하게 단장하고 과시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려하게 꾸민 돌기로 자신을 방어하는 안킬로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의 공룡들이 선을 보인다.
전시회는 3월 6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3일 "이번 전시회는 작가 자신이 공룡 사랑을 작품활동으로 표현하면서 공룡을 우리 삶 속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 색다른 시도로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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